가을길을 따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길을 따라... 가슴시린 뭉큼한 바람은, 변덕 많은 심보와 다를바 없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따사로움과 여유가, 오곡을 익게 만들고, 설익은 사람들을 꾸짖는다. 이 작은 길에 끝은, 추운 겨울이 맞이하는 소년처럼 마냥 즐겁다. 그래도 얼마나 아름다운 정경이냐? 걷는다. 걷다보면 추억도 하나씩 생각나, 피어나는 그리움의 편지를 쓴다. 나는 아직도 사춘기 시절에 나인가 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