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팔다

모르세 2020. 9. 9. 22:58

 

살때는 외상으로,팔때는 현금으로 

장사꾼은 한 눈으로 충분하나 구매자는 백 눈도 부족하다.

달리기와 사기는 잘 어울리지 않으나 팔기와 달리기는 잘 어울린다.

물건을 속으면서 사지만 속으면서 팔지는 않는다.

집에서 사고 시장에서 판다.

악마를 사는 자는 악마를 팔아야 한다.

궁핍해서 또는 울분으로 팔 수밖에 없는 사람은 가장 값진 것을 준 셈이다.

정신나간 상인보다 정신 나간 구매자가 더 많다.

사면서 배우는게 아니라 팔면서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