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8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연주변호사 보복의 콩깍지들 깍지를 태워 콩을 삶으니 콩이 솥 안에서 우는구나. 본디 한 뿌리에서 자랐건만 왜 서로 들볶아야만 하는지 2019년 김학의를 불러서 조사했던 검사들의 심정은 이랬을 거야. 검사들이 처벌받지 않는 아름다운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김학의는 무사히 출국해야 했지. 게다가 김수남, 유상범, 조영곤 등 쟁쟁한 검찰 선조들이 지휘라인으로 관여했던 두 차례의 무혐의 결정을 뒤집는 일이 되니 이를 악물고 일은 했지만 속은 불편해 죽을 지경이었겠지. 우리가 어떻게 지켜온 학의형인데, 말야. 2013년 검찰은 경찰이 김학의에 대해 신청한 출국금지신청과 체포영장신청을 모두 기각했어. 당시 경찰 수사팀을 지휘하던 이세민 경무관은 보직발령된지 4개월여 만에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으로 인사조치되었지. 게다가 검찰과거..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