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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6

민성진 극우 만화가 윤서인 부모는 어떤 사람일까? 광복회 ‘법적조치 검토’ 항단연 ‘예의주시, 극우 일베 강력 응징’ 웹툰 작가 윤서인이 자신의 SNS 계정에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을 비하하는 듯한 글을 남겨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하신 운암 김성숙선생 후손으로서 분노와 허탈감을 느낀다. 윤서인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친일파 후손의 집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을 비교하듯 붙여놓은 사진과 함께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는 글을 남겼다. 윤서인은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중에서 특히 이승만이 하드케리(실력이나 역량이 월등하게 뛰.. 더보기
대법원 판례도 있는데..감사원의 '이상한' 탈원전 절차 감사 지난해 11월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최재형 감사원장.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수립 절차가 적절했는지를 따지는 감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발표한 월성원전1호기 조기폐쇄 과정의 경제성 축소 감사와는 별개 사안이다. 이번 감사의 핵심 사항은 감사원이 4차례나 감사를 벌였던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서도 논란이 됐던 내용이다. 2015년 대법원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는데 감사원이 동일한 구조의 사안을 다시 감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감사원은 14일 보도자료를 내 “감사원은 정갑윤 의원(당시 자유한국당) 및 547명이 청구한 공익감사 청구 사항에 대해 1월11~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서면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감사는 탈원전 .. 더보기
Kim Jeongho 오늘(1/13)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한 내용인데 한국 언론이 단신으로 처리한 뉴스가 있다. 바이든 당선자가 커트 캠벨(Kurt M. Campbell)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를 '아시아 차르'(Asian tsar)에 내정했다는 소식이다. '아시아 차르'는 미 국무부의 아시아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을 의미한다. 백악관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을 통솔하는 중책이다. 정확한 직책명은 NSC에 신설되는 인도태평양조정관이다. 커트 캠벨이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를 역임한 것은 오바마 행정부 때였다. 재직 당시 아시아 회귀 정책(Pivot to Asia)을 설계했었다. 그가 어떤 대북 정책관을 가졌는지는 퇴임 직후인 2013년에 한 강연 내용을 통해 가늠할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