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Kevin Kang

페이스북 2021. 1. 13. 16:51

페친 정병욱님의 글 펌]

1985년 이른바 서울대 프락치 사건에 연루되어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유시민 서울대 총학생회 대의원회 의장의 명문 항소이유서를 최초로 단독보도해 유시민을 전국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신문이 동아일보였다.

훗날 유시민 이사장은 동아일보는 글쟁이 유시민에게 일종의 지적재산권을 소유한 "아주 특별한 언론"이었다고 회고했다. 거꾸로 읽는 한국사와 세계사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된 데에는 항소이유서로 쌓은 명성 덕이 있으니 결코 과장된 수사가 아니다.

외환위기로 인한 원화 가치 폭락으로 급거 귀국한 진보적 자유주의자 유시민에게 선뜻 지면을 내준 것도 동아일보였다. 1998년부터 2000년 백분토론 사회자로 선임되기 직전까지 유시민은 동아일보와 주간동아에 기명 칼럼을 연재하며 끊임없이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었다.

비단 유시민 이사장 뿐 아니라 많은 민주인사들이 동아일보에는 어떤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 5.18 광주민중항쟁이 터지자 전두환 군부독재에 항거하는 뜻으로 5일간 사설을 싣지 않은 신문이 동아일보였고, 전두환 체제의 종말을 알리는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단독 보도한 신문도 동아일보였다. 호남지방은 아직도 동아일보 구독률이 1위인데 그러한 역사적 맥락이 서려있다.

동아일보가 현재의 조중동으로 불리는 극단적 수구언론이 된 것은 2001년 국민의정부에서 실시한 언론사 세무조사의 영향이었다. 세무조사 도중 김병관 회장의 배우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아내의 죽음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실시한 국민의정부 탓이라는 헛된 추측을 한 김병관 회장이 본격적으로 편집국에 간섭을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비록 족벌언론이었음에도 동아일보가 군사독재를 거치는 동안 꽤나 민주적인 언론으로 기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사주 일가가 조선일보의 사주 일가와는 달리 일선 편집국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한 덕인데 부인이 죽고 증오로 눈이 뒤집힌 김병관이 편집국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기 시작하며 급속도로 수구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낙연 대표는 2000년 초까지 동아일보에서 근무했으니 동아일보의 수구화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오히려 그때 동아일보는 유시민 이사장과 같은 시대를 앞서간 진보적 자유주의자들도 칼럼을 연재할만큼의 역량이 있는 균형적 중도언론이었는데, 이에는 기자 시절의 이낙연 대표와 같은 개혁적이고 양심적인 중견 기자들의 노력이 절대적이었을 게다.

오히려 이낙연 대표를 비난하는 강진구 기자가 몸담고 있는 경향신문이야말로 참으로 부끄러운 역사를 가진 언론사다. 박정희 독재정권 때는 박정희에 부역했고, 전두환 독재정권 때는 전두환에 부역했으며, 노태우 때는 노태우와 재벌에 부역했다. 경향신문이 진보언론 소리 듣게 된 건 1998년 한화그룹이 경영에서 손을 떼고 사원주주제를 시행하게 된 이후부터다. 그러나 그 마저도 한화 시절 채용되었던 기자들은 수구 성향이 있어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대체 누가 누구를 무슨 경력으로 비난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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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

페이스북 2021. 1. 13. 16:50

가계부채의 문제는 빚을 갚을려고 가처분소득이 감소함으로서 민간소비가 줄어들어 경제활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인데,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가계대출로 가장 힘들어하는 층은 저소득계층임. 상황이 이런데도 '기분소득' 노래를 부르는 이재명은 미친 놈이라 할 수 있지.

*경제가 뇌동사리 이재명이가 주깨는 것같이 단순한게 아님.

'그 동안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의 위험성이 현실화되지 않았던 것은 가계부채의 주체, 용도 등의 측면에서 건전성이 확보되었기 때문이다. 즉 가계부채의 70% 정도는 소득 기준으로 상위 40%에 해당하는 가구가 지니고 있다. 상당 부분의 가계부채는 부채상환능력이 높은 중고소득층이 보유하고 있어 당장의 부실 리스크는 높지 않은 것이다. 또한 늘어난 가계부채가 대부분 소비성 자금보다는 부동산 구입과 개인사업 자금으로 쓰인 것도 가계부채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을 막았던 요인이다. 부채가 늘어난 만큼 그에 상응해서 자산도 늘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경기호조로 자영업을 비롯한 개인사업 여건이 좋을 때는 문제가 될 게 없다.'

https://www.ifs.or.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2705

'그 동안 가계부채의 위험성과 관련된 경고는 이미 오래 전부터 경제전문가나 학자, 언론 등으로부터 제기되어 온 것이다. 그럼에도 그 동안 가계부채와 관련된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으면서 가계부채 위험성에 자칫 둔감해지거나 가계부채 위험에 대한 경고를 등한시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과다한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축적된 위험은 언젠가는 드러날 수밖에 없다. 연착륙하느냐 경착륙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지난 몇 년간 급등세를 보였던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와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전히 가계부채에 대한 경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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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용신부

페이스북 2021. 1. 13. 16:47

부산에 한 성당에서 취업면접시험을 잘 치루지 못해 화를 참지 못하고 성당에 가서 성모상에 돌을 던진 20대가 구속되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얼마나 절절헸던 시험이었으면 그리했을까 생각했다. 또 돌을 던진 청년은 평소에 성모신심이 남달랐을 것이다. 그렇게 기도했는데 기도를 들어주질 않는 성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을거다.

그는 어쩌면 성모를 가장 가까이 느끼며 그녀에게 울부짖고 답답한 자신의 심사를 토로하며 기도했을 것이다. 그리고 돌도 던졌을 것이다.

본당에서 경찰에 찾아가 용서를 청하면 좋겠다.

그 청년은 이리되면 말 그대로 범죄기록이 남아 면접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도와주면 좋겠다. 그를 처벌하지 말아달라고.... 그저 장발장에게 성작을 선물로 주었다 말한 미리엘 신부처럼 뉘우치는 죄인을 용서해주면 좋겠다. 이제 20대라 하지 않는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이 미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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