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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

F Kevin Kang 페친 정병욱님의 글 펌] 1985년 이른바 서울대 프락치 사건에 연루되어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유시민 서울대 총학생회 대의원회 의장의 명문 항소이유서를 최초로 단독보도해 유시민을 전국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신문이 동아일보였다. 훗날 유시민 이사장은 동아일보는 글쟁이 유시민에게 일종의 지적재산권을 소유한 "아주 특별한 언론"이었다고 회고했다. 거꾸로 읽는 한국사와 세계사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된 데에는 항소이유서로 쌓은 명성 덕이 있으니 결코 과장된 수사가 아니다. 외환위기로 인한 원화 가치 폭락으로 급거 귀국한 진보적 자유주의자 유시민에게 선뜻 지면을 내준 것도 동아일보였다. 1998년부터 2000년 백분토론 사회자로 선임되기 직전까지 유시민은 동아일보와 주간동아에 기명 칼럼을 연재하며 끊임없이 대중들과.. 더보기
이용하 가계부채의 문제는 빚을 갚을려고 가처분소득이 감소함으로서 민간소비가 줄어들어 경제활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인데,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가계대출로 가장 힘들어하는 층은 저소득계층임. 상황이 이런데도 '기분소득' 노래를 부르는 이재명은 미친 놈이라 할 수 있지. *경제가 뇌동사리 이재명이가 주깨는 것같이 단순한게 아님. '그 동안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의 위험성이 현실화되지 않았던 것은 가계부채의 주체, 용도 등의 측면에서 건전성이 확보되었기 때문이다. 즉 가계부채의 70% 정도는 소득 기준으로 상위 40%에 해당하는 가구가 지니고 있다. 상당 부분의 가계부채는 부채상환능력이 높은 중고소득층이 보유하고 있어 당장의 부실 리스크는 높지 않은 것이다. 또한 늘어난 가계부채가 대부분 소비성 자금.. 더보기
지성용신부 부산에 한 성당에서 취업면접시험을 잘 치루지 못해 화를 참지 못하고 성당에 가서 성모상에 돌을 던진 20대가 구속되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얼마나 절절헸던 시험이었으면 그리했을까 생각했다. 또 돌을 던진 청년은 평소에 성모신심이 남달랐을 것이다. 그렇게 기도했는데 기도를 들어주질 않는 성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을거다. 그는 어쩌면 성모를 가장 가까이 느끼며 그녀에게 울부짖고 답답한 자신의 심사를 토로하며 기도했을 것이다. 그리고 돌도 던졌을 것이다. 본당에서 경찰에 찾아가 용서를 청하면 좋겠다. 그 청년은 이리되면 말 그대로 범죄기록이 남아 면접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도와주면 좋겠다. 그를 처벌하지 말아달라고.... 그저 장발장에게 성작을 선물로 주었다 말한 미리엘 신부처럼 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