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페이스북 2021. 1. 11. 22:56

<안철수의 허위의식>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소설 중에 <양반전>이 있습니다. 무능해 몰락한 양반의 허위의식을 신랄하게 꼬집는 내용입니다.

국민의힘과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 간에 후보 단일화니, 합당이니 말들이 오고 갑니다. 야권에서 일어나는 일에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이건 꼭 짚어줘야겠습니다.

안철수 대표 측에서 합당과 관련해 "혁신에 뜻이 맞는 제안이 있다면 공론을 모아보겠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대목에서 <양반전>의 그 양반이 떠올랐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혁신의 가면을 벗고 보수의 길로 접어든지 이미 오래 전 일입니다.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있다해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 안철수는 재벌대기업의 지배력 남용을 들며 "삼성동물원"을 질타했던 그 안철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삼성동물원의 사육사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급기야 정부여당을 향해 분노의 도끼질을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중도혁신의 도리깨질 흉내도 제대로 못 냈던 사람이 도끼질을 하겠다고 나서니 위태롭습니다.

김동길 교수같은 극우보수 인사를 만나 전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니 태극기 집회에서 안철수 대표를 볼 날이 머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자신을 아는 것이 판단의 출발이라고 합니다. 안철수 대표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테스형의 이 말 아닐까요? "너 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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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이명박·박근혜 사면, 국민 통합에 기여 못 해 ‘56.1%’

신문 2021. 1. 11. 22:55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의 국민 통합 기여도 조사 결과.ⓒ뉴시스/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민 통합'을 이유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건의 의사를 밝혀 논란인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가량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이 국민 통합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직 대통령 사면의 국민 통합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기여 못 할 것"이라는 응답이 56.1%인 반면,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38.8%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5.1%였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에서는 81.4%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이 국민 통합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17.7%였다. 중도층('기여함' 46.9% VS '기여 못함' 49.2%)과 보수층('기여함' 48.1% VS '기여 못함' 50.1%)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봤을 땐 민주당 지지층 81.7%가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기여함' 64.1%, '기여 못함' 32.4%로 각각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59.4%로,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24.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675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7.4%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80%), 유선(20%)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