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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김용수 이 가 안겨주는 몇 가지 합리적 의심. 1. 주진우, 윤석열, 양정철은 "친분을 넘어 사랑과 집착의 관계"(제보자X)인 듯하다(부럽다. 눈물겹다!). 2. 이것들의 서열은 양정철 밑에 윤석열, 주진우 순이다(60년생 윤석열이 64년생 양정철에게 충성맹세? 양정철은 힘이 센가 보다. 김어준은 윤석열과 주진우 사이쯤 되겠다). 3. 이것들은 충성맹세를 주고받는 조직의 형태로 얽혀 있다(충성맹세로 맺어진 상명하복, 상부상조!). 4. 윤석열은 주진우의 권고를 따라 충성맹세를 했을 것이다(의 도원결의를 방불한다). 5. 이렇게 정계와 검찰, 언론이 어깨동무를 하고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며 나라를 어지럽힌 것일까? 더보기
자리 크고 높은 자리는 커다란 예속이다. 아무리 큰 자리라 하더라도 그 자리를 맡은 사람이 훨씬 더 커 보여야 한다. 탁월한 자리는 큰 사람들은더욱 크게 만들고,작은 사람들은 더욱 작게 만든다. 우리의 장점으로 높은 자리에 이르는 일은 드물다.오히려 그 자리를 마련한 이들이 우리를 이용하고자 할 때 우리는 그 자리에 오르게 된다. 큰 자리를 맡아 책임을 완수하는 것보다 그에 마땅한 사람으로 보이는 편이 훨씬 쉽다. 탁월한 자리는 가파른 바위와 같아서 독소리와 도마뱀만이 닿을 수 있다. 사람들은 숫자와 같아서 그 자리를 통해서만 가치를 얻는다. 사람들이 촛대 위에 놓으면서 끄는 불이 있다. 더보기
이연주 부당거래의 종말 올해 10월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장에서 윤석열 총장이 퇴임 후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답했을 때, 나는 그가 우리의 꿈에 답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지금의 검찰은 우리가 폐기하려 하는 시대의 적자니까. 돈과 권력을 굴려 더 큰 돈과 권력을 얻고, 그 폭주하는 눈덩이에 사람이 깔리던 시대였지. 높은 곳에 있던 그들에겐 “여기 사람이 있어요”라는 울부짖음은 들리지 않았어. 그들이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면서 만든 공작과 음모가 세상을 움직였고, 우리는 언저리로 밀려났지. 그런데 그 모든 곳에 검찰이 있었거든. 법원의 용산 미공개 수사기록 열람·등사 허용 결정을 무시하고 기소된 철거민들에게 기록을 끝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것도 검찰이고, 2012년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