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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Ki Chul Kim 어제 검찰출입기자단이 엠바고 파기를 이유로 오마이뉴스를 징계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구나'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이런 결정 자체보다 더 내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었다.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도 지적하지 않으니 내가 쓸 수 밖에. ㅎㅎㅎㅎ 윤석열 총장과 변호인측은 소위 '불법사찰문건'이라고 불리는 '문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그 문서를 검찰출입기자단을 통해서 공개하기로 하면서도 윤석열 총장측에서는 조건을 걸었다. 그 조건이 이런 것이었다고 한다. △문건을 사진으로는 싣지 않아야 한다. △문건을 활용한 기사 작성과 문건 그래픽화를 통한 전문 공개 등은 가능하다. 이것이 윤석열 총장 변호사가 내건 조건이었고 검찰기자단측은 이 조건을 수용했다고 한.. 더보기
정병욱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후 나치가 사회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후 나치가 노동조합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후 나치가 유대인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후 나치가 나를 덮쳤을 땐,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검찰개혁을 지금 하지 못하면, 당신을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더보기
고광석 6시간 · 나도 홍보실장을 하면서 겪어봤지만 기자실은 필요악이다. 전에 김두관의원이 남해군수할때 기자실을 없애 기자들의 반발을 산 적이 있었다. 보나마나 지금은 되살아났을게다. 이번에 오마이뉴스가 대검사찰문건을 원본 그대로 보도했다고 대검기자단에서 1년간 출입금지를 결정했단다. 세상에 이런 코메디가 어디있나. 이런 기자실이라면 없애는것이 당연하다. 지네들이 뭐라고 이런 결정을 한단 말인가. 결국 법조기자들이라는게 기더기임을 자인하는것이고 검찰의 앞잡이임을 자폭하는 꼴 아닌가. 지금껏 검찰관련 보도가 왜 그렇게 편향되었는지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에라이 이 똥파리들아. 더러운 젊은것들아. 그렇게 일찌감치 썩었으니 어디다 써먹겠냐. 방폐물과 함께 처리하는수밖에. 이정부는 뭐니뭐니해도 세월호희생자와 유가족에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