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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박찬승 강성현 교수의 책 가 올해 임종국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책은 작년에 나온 에 대한 비판서로서 특히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중점을 두어 서술하고 있다. 에 대한 비판서로는 이 책 외에도 정혜경 선생의 가 있는데 주로 징용 문제를 다루고 있고, 전강수 선생의 은 주로 식민지근대화론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세 권의 책을 다 읽으면, 에 대해 전체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 또 최근에 나온 책으로는 도 있다. 모두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독해야 할 책들이다. 강성현 선생의 책은 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상당히 깊이 있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 책은 의 위안부 문제 관한 역사적 사실의 부정,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의 절취와 왜곡, 저자들의 자기모순에 빠진 논리 등을.. 더보기
조은숙 펌) 청년 생채기에 소금 뿌리다. 에도시대 다이묘(성주)들의 포고문을 보면 "일반 백성들이 쌀밥을 먹고 천으로 머리끈을 하는 것은 건방진 일이고 사치이며 쳐죽일 일이다. 피, 조, 보리 등 잡곡과 채소를 넣은 밥을 먹고 짚으로 머리끈을 해라! 그것만 해도 상전의 은혜가 하늘임을 알아야 한다." 라고 명한다. 백성은 죽어라~ 쌀밥 한 그릇 못먹게 하면서 다이묘(성주)들은 농민 생산량의 무려 70% 이상을 세금으로 뺏어가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 추수를 해도, 열심히 일해도, 자신은 물론 자식에게도 쌀밥 한 그릇 먹이지 못하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차별이 애도 시대 일본 백성의 현실이다. 백성이나 머슴, 소작농에게 절기마다 쌀밥에 고기를 먹게 한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일본 애도시대에나 있었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