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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진정한 삶은 시간의 바깥에 있다.따라서 미래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죽음은 우리에게 시간에 대한 관념을 부여하며,우주와의 결합이 붕괴한 것이다. 따라서 미래에 대한 문제는 죽음에 대해서는 의미를 갖지 않는다. 시간은 죽음을 가린다.시간 속에 사는 것과 동시에 우리는 그 종말을 상상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죽음에 관한 상상이 눈에 보이는 작용을 하지 않는 까닭은 우리가 천성적으로 활동적인 존재라는 특질로 볼때,전혀 죽음을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내세라는 것이 있으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요컨데 시간이란 것이 우리의 육체에 한정된 사고력의 소산이냐,아니면 존재하는 모든 것의 필연적 조건이냐 하는 문제와 같다. 만약 자기의 생명이 현재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경우 우리에게는 미래의 삶에 관한 문제 따위는 있을 수 없다. 더보기
문재인 대통령 1 지난주 우리는,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노동 존중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우리 사회는 노동운동의 발전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노동 존중 사회를 향해 한발 한발 전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아까운 목숨을 잃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 정부는 산재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방면으로 노력해왔습니다.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안전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 왔습니다. 일명 ‘김용균법’이라는 산업안전보건법을 30년 만에 전면개정하여 보호대상을 확대하고, 위험의 외주화 방지와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도 만들었습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전체 산재 사망자 수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 더보기
[아경 여론조사] 與, 서울·PK서 국민의힘에 지지율 우위..文대통령은 51.4% 가덕도 신공항 추진 民心 화답 문 대통령, 지지·非지지 6.2%p 差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ㆍ울산ㆍ경남(PK)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지지도는 오차범위 밖에서 비(非)지지도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자동응답)를 벌인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 34.9%, 국민의힘의 지지도 24.9%로 각각 집계됐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10.0%포인트로 오차범위(±3.09%) 밖이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가 민주당(62.3%)의 절대 우위 지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