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7 썸네일형 리스트형 hyewon jin [오웰리언 더블스픽을 대하는 예술가의 자세, Farting Bull] '유구무언'이라고, 가끔 말 할 가치도 없는 일을 지켜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그런 기분을 작품으로 표현하는데, 중국 출신의 작가 Chen Wenling의 작품이 요즘 벌어지는 일에 대한 시민들의 기분을 대변(?)해 줍니다. 군사정부 시절 판사님들은 재임용 탈락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임의성 없는 자백'의 개념을 확장하여 고문을 자백의 도구로 활용하는 수사기관의 움직임에 법리로 제동을 걸어 주셨습니다. 얼마 전 재수감된 엠비쿨 시절에는 박재영 판사님께서 갖은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야간집회를 금지하는 집시법에 대하여 위헌제청을 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확장하는 기틀을 확립해 주신 바 있습니다. 최순O에 의한 수렴청정기간에는 이탄..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