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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Jinkoo Kang 추미애장관에 사납게 달려들었던 ‘집지키는 개’들이 막상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나자 잇따라 꼬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대전지검천안지청의 서효원 검사도 끝내 침묵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어설픈 해명보다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게 최선이라 판단했겠죠. 허나 동료검사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피의자의 인권을 유린한 제주지검의 이환우 검사에 이어 ‘진범 바꿔치기’범죄를 저지른 서검사까지 집지키는 개들의 민낯이 침묵으로 가려질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집지키는 개들의 속살은 다 드러났습니다. 서검사 표현을 빌리자면 작금의 상황에서 그들의 침묵은 ‘벌거벗은 검사님’을 생각나게 할뿐입니다.. 한나 아렌트에 따르면 모든 권력은 말로부터 나오고 말이 권력이 되기 위해서는 말은 아름다워야 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합니다. .. 더보기
Edward Lee 진짜 검사 임은정∙진혜원 검찰 작심 비판하며 개혁 주도 누가 사람이고, 누가 짐승인가? . "아무도 안 하면 나라도 해야 한다" 임은정 검사가 내부고발자로 나서면서 스스로 다짐한 말이다. 조폭 윤석열의 광란에 맞장구치며 문 정권, 즉 국민을 조롱하며 반개혁에 동참하는 짐승 같은 검사들 속에서 지난 10여 년간 검찰 개혁과 민주화를 위해 내부고발을 꾸준하게 제기해온 임은정 검사.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 시대에 보기 드문 강골 중의 강골 검사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후배 검사들이 본받아야 할 귀감이다. . "아무도 안 하면 나라도 해야 한다"는 임은정 검사의 말을 뼈에 새기고 선배인 그녀를 자신의 멘토로 존경하며 그 길을 따라가는 진혜원 검사의 요즘 페북을 보면 가히 또 하나의 임은정이다. 때로는 직설.. 더보기
Hokyun Cho ■ 이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왜냐하면, 혹시나 이 글을 읽고서, "검찰의 독립성이 이렇게 중요하다"고 곡해하거나, 전횡의 주체를 윤석렬이 아니라 추장관에 돌리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입니다. ■ 그런 염려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윤석렬의 전횡에 침묵하는 전직 검사들 및 대한민국 변호사협회를 비꼬기 위해서입니다 ■ 뭐, 검사야 동일체라니까 기대도 안 했고, 김학의를 변호사 등록시켜준 변호사협회에 대해서도 기대를 안 하긴 했습니다만... 1. 일본에서 아베 정권이 검찰청법을 개정해서 “아베의 개”라고 일컬어지는 쿠로카와 검사장을 검사총장으로 시키려고 하다가, 그만 쿠로카와 검사장이 신문기자들과 내기 마작한 것이 들통나서, 사퇴했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상기 검찰청법 개정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