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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법적 정의 정의는 모욕을 당하면 제우스의 발아래에 앉는 동정녀와 같다. 네메시스는 걸어서 온다. 극단적 정의는 극도의 부당함이다. 서투른 정의는 불행의 못된 어머니이다. 재판소에서 고해한다고 해서 사면되지 않는다. 정의의 눈은 깜빡거리지만 그래도 볼 수 있다. 백성들에게는 군주의 정의가 풍성한 추수보다 더 중요하다. 제왕은 선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정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의는 귀중한 것이다.이것이 정의가 비싼 것이다. 교수대는 불행한 자들을 위한 것이다. 범죄는 저질러진 곳에서 처벌 받는다. 권력없는 정의는 무력하다.정의없는 정의는 포악하다. 정의는 참 좋은 것이라 아무리 사도 지나치지 않다. 법정은 판결을 내는 곳이지,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정의의 칼은 캅집이 없다. .. 더보기
JY Park · 존경하는 이명박 각하께. 기자였습니다. 그런데 월급쟁이였어요. 똑바로 기자 생활을 하려는 그런 신념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이건희, 박근혜 이렇게 쫓아다녔어요. 그러던 제게 세상을 보는 눈을 뜨게 한 분이 바로 당신입니다. 가슴을 뛰게 한 분이 바로 당신입니다. BBK 사건을 접했을 때 저는 그냥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정봉주 의원을 만났는데 BBK 이야기는 안 하고 자기 자랑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BBK를 설립했다는 동영상이 나왔는데 거기에 주어가 없다고 이야기할 때, '우와, 호연지기가 대단하구나.' 여기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정치인들은 거짓말을 잘하니까 그렇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에리카 김 누나를 만났어요. 취재하다가 에리.. 더보기
김민웅교수 - 공수처가 "혁명검찰" Comité De Salut Public 반란을 꿈꾼 자가 혁명을 내세우고 있다. 이런 자가당착도 없다. 검찰이 프랑스 혁명의 공화정 수립으로 탄생한 제도라고 한국의 검찰이 혁명검찰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앙시앙 레짐 척결을 위한 프랑스 혁명 검찰을 자신들과 동일시 하고 있다. 명백한 역사 왜곡이다. 정치검찰의 명분을 "살아있는 권력 수사 운운"으로 호도하고 있다. 촛불혁명 정부를 겨냥하는 수작이다. 현재 정작 "살아있는 권력"은 혁명을 통해서도 여전히 앙시앙 레짐으로 남은 대한민국의 정치검찰이다. 그래서 공수처가 혁명검찰이다. 지금의 검찰이 혁명 검찰이라도 되는 양 거들먹 거리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더더욱 가관이다. "사회적 강자"를 엄벌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다. 로베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