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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hyewon jin [나라가 왜 이래] 오전에 대통령님께서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치고 퇴장하는 길에 일부 국회의원들이 '나라가 왜이래'라고 씌어진 카드를 들고 있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왜 이래'는 의문문입니다. 의문이 제기된 것입니다. 별 짓을 다 해도 취임 3년 반차 지지율이 49%(2020. 10. 25.자)로 넘사벽을 유지하는 것이, 왜 그런지 알려달라는 애타는 외침입니다. 겸허합니다. ㅋ 1. 외모 늘 강조하지만, 균형 잡힌 외모는 다른 사람에게 호감과 신뢰를 줍니다. 오세훈 전 시장, 홍정욱 전 의원이 꾸준히 선거 출마 관련 인구에 회자되는 이유도 두 분의 실력 외에 외모가 큰 몫을 합니다. 2.정치의 대상 독재는 '좋은 통치'가 아니라 '통치'가 목적이기 때문에 다수의 지지를 받을 필요가 없고 핵심 계층(언론.. 더보기
우희종교수 신자유주의와 해외 유학생에 의존하던 미국대학이 겪을 상황은 예상되어 온 바죠. 더욱이 과학에서의 지적재산권도 사회 자산으로 공유하자는 Copy-left 운동도 있는 상황에서 굳이 대학 강의를 수천만원 내고 듣게 하는 것도 개선 여지가 있습니다. 공공 대학 강사단을 세금으로 구성한 후,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개방하고 기존의 고비용 및 중복되는 대학체제는 해체할 것을 제안합니다. 전공에 따라서는 실습에 필요한 공간과 인력을 국가 공공재로서 각 시도마다 설립해 놓으면 되고요. 각종 면허도 지역제로 운영해 수도권 집중을 피할 수 있고, 굳이 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력 소모도 줄어듭니다. 이런 대학 체제일 때 오히려 비인기 내지 소수 전공 과목도 공공성 차원에서 국가가 지원 유지도 가능하기에 향후 30년 내에 기.. 더보기
박영훈 "정치는 약자의 눈을 통해 미래의 눈이 되는 것입니다" 은 국회 최초 장애와 노인 관련 의원연구 단체입니다. 18년 만에 국회로 돌아온 김민석 의원이 "장애,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구단체를 만들고 싶다고 했을 때 저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마을활동가 출신인 나의 정무적 판단 능력을 의심해서 떠보는 걸까?‘ 의원의 테스트에 절대 말려들지 않으리라 다짐한 저는 "민원은 골치 아프고, 실익은 없을 것이며, 전문가풀은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긴 안목으로 본다면 외교 안보나 한반도 평화, 기후위기 같은 큼직한 연구주제가 어떻겠습니까"하고 되물었습니다. 하지만 의원은 만약 다시 정치를 시작한다면 "장애인과 노인"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고색창연한 아젠다보다 장애 청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