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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hokyun cho 1. 2003년도에 한 국제 특허 세미나가 서울에서 열렸었는데, 세미나는 금요일이었고, 아마 전날 목요일에, 주최측 행사진행요원으로서, 세미나 발표자로 오신 독일 대법원 판사님(Peter Meier-Beck)과 미국 연방항소법원 판사님(Randall Rader)을 모시고 반나절 정도 서울구경을 한 적이 있었다. 2. 특히, 미국 연방항소법원의 Rader 판사님은, 특허쟁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매우 유명한 분이셔서 나름 영광으로 생각했었는데, 그 분은 안타깝게도 2014년도에 작은 윤리위반으로 사퇴를 하셨다. https://www.wsj.com/articles/BL-LB-48338 3. 발단은 그 분의 작은 실수에서 비롯되었다. 4. Edward Reines라는 변호사가, 바로 Rader 판사님이 주재하.. 더보기
hyewon jin [고린도전서 3장 15절, 추함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다.] 고린도전서( 1st Corinthian)는 AD 40년경 로마 시민인 사도 바울이 소스테인과 함께 전도 여행을 다니던 중 코린트 지역에 교회를 설립하면서 그 지역민들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내용의 일부를 편집한 것인데, 후대에 두 번째 편지인 고린도후서(2nd Corinthian)와 함께 신약성경에 편입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앙을 떠나서 고린도전서 3장 12절부터 15절 구절을 가장 좋아하는데, 번역본에 따라 다르지만 세속적 해석으로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2: 누구나 반석 위에 자기의 성을 쌓을 기회가 주어진다. 13: 세월이 흐른 뒤 살펴보면 각자의 공적이 나타난다. 14: 탄탄한 성을 쌓은 자는 보상을 받게 되지만 .. 더보기
윤호중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신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새벽 1시를 넘어 종료되었습니다. 오늘 국감에서는 라임․옵티머스 등 주요사건 수사와 관련한 의혹, 총장 가족에 대한 의혹,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의 적정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습니다. 오늘 대검 국정감사를 보신 많은 분들께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검찰의 모습이 ‘정말 현실이었나?’하는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검찰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검찰개혁에 관한 멘트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왼손에 쥔 칼로 제 오른팔을 자를 집단은 없다”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 성과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상황을 보며 많은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것도 사실입니다.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사모펀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