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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고일석기자 금태섭 전 의원 탈당에 대해 그냥 "건승하세요"라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타임라인에 넘쳐나는 그의 이별사를 스쳐보다가 뭐가 눈에 턱 걸려 결국 한 마디를 남길 수밖에 없게 됐다. 문자폭탁과 악플의 좌표 운운하는 대목에서 "당의 지도적 위치에 계신 분들마저 양념이니 에너지니 하면서"라고 한 부분이다. 대통령과 우리 당 지지자들이라면 여기서 '양념'이 뭘 말하는 건지 다 아실 거다. 대통령 후보 선출 직후 가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 중 MBN과의 인터뷰에서 '18원 후원금'이나 '문자 폭탄' 논란에 대해 "경쟁을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양념 같은 것"이라고 말했던 부분이다. 이때 대통령은 그런 문자 폭탄의 양상이 그렇게 심한 줄 모르고 '과열된 경쟁 상태에서 나올 수 있는 것' 정도의 의미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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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박근혜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감찰을 촉구합니다! 지난주 방송된 KBS 시사프로그램 ‘시사직격’ 에서는, 검찰이 특정 목적으로 기획수사를 하고, 기소권을 남용하여 검찰의 입맛대로 사건을 조작한 의혹이 방송되었습니다. 박근혜 청와대의 하명에 따라 검찰이 기획·조작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박근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고 김영한의 비망록에는 검찰이 특정 정치인을 겨냥하여 사건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2014, 2015년 박근혜 청와대가 박 전대통령을 비판한 정치인들을 입법 로비사건으로 표적 수사하도록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의 근거입니다. 이는 명백히 박근혜 청와대의 하명 수사에 의한 입법권 침해입니다. 세 명의 전직 의원 사건은 과거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