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4 썸네일형 리스트형 Hyewon Jin [예송논쟁, '기승전-검찰수사'의 후진성] 한국사, 특시 임진왜란 후 조선의 역사를 보는 관점에는 다양성도 존재하지만, 한 편으로는 민족주의를 내세운 금기도 존재합니다. 즉, '조선 후기는 위정자들이 불필요한 당파싸움에 열중하느라 국가 발전에 눈을 감았고, 그것이 결국 경술국치로 연결됐다'는 주장은 '일본의 관점이 반영된 몹쓸 사관'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독특한 개성과 관점으로 사료를 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역사가 이덕일님의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를 일독하면 조선 후기 사대부와 정승들이 실제로 아무런 중요성이나 가치가 없는 무의미한 논쟁으로 허송세월을 했을 뿐만 아니라, 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특정하여 갖은 핑계로 결국은 삼족을 멸했을 정도로 국가형벌권의 남용이 심각했음을, 그리고 앞..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