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2020. 9. 16. 22:02

 

어떤 사람이 행복한가?건강하고 부유하며 교양있는 사람이다.

행운은 기울어진 길을 따라 걷는 이들을 위해 피어나지 않는다.

슬기롭고 정직하고 의롭지 않고는 행복하게 살 수 없고 행복하지 않고는 

슬기롭고 정직하고 의롭게 될 수 없다.

우리는 다른 이들의 행복을 부러워하지만 다른 이들은 우리의 행복을 부러워한다.

행복하여라.마음이 가난한 사람들!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나날의 행복을 정밀한 저울로 달지 마라.반면 보통의 저울로 달면 부정확하기는 

해도 만족스럽다.

행복은 여인이다.

행복은 쌍둥이로 태어났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행복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 

행복을 찾으나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행복한 사람은 순풍에 항해하는 배와 같다.

좋은 날은 해가 저문 뒤에야 비로서 알 수 있다.

금도 위대함도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

행복에 가장 큰 장애물은 너무 큰 행복을 기다린 것이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의 기질이다.

쾌락은 환상에 기댈수 있으나 행복은 현실에 기초한다.

행복은 사건에 기인하고 지복은 애정에 기초한다.

행복은 메아리와 같다.대답은 하지만 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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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올해 성장률 –1.2→-1.0% 상향..37개 회원국 중 1위"(종합)

신문 2020. 9. 16. 21:58

6월比 높였으나 8월 韓경제보고서 보다 0.4%p 낮춰
G20 가운데 중국 1.8% 이어 두 번째 높은 수준 보여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6%→ -4.5%로 상향 조정
美·中 전망치 대폭 상향, 신흥국 코로나 충격에 하향

[서울=뉴시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높은 -1.0%로 상향 조정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높은 -1.0%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37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됐던 2분기 경제 충격을 비교적 잘 버텨냈다는 평가이다.

내년 세계 경제는 반등하겠으나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터키를 제외하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중간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지난 6월 기준) -1.2%에서 0.2%포인트(p) 높은 –1.0%로 상향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반영하면서 지난달 OECD가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당시 제시한 -0.8% 보다는 다소 축소된 수치다.

OECD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3월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2.0%로 예측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전망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반영해 –1.2%로 대폭 낮췄다. 코로나19가 2차 타격을 가할 경우 -2.5%까지 더 줄어들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OECD가 예측한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다. G20(주요20개국)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1.8%)에 이어 2위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차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택트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9.16. dadazon@newsis.com


다른 주요 기관들이 내놓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와 비교해도 가장 높다. 전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표한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1.0%)와 같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3%로 수정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1.1% 성장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내년에는 지난 6월 전망과 변동 없이 3.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2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및 민간소비 위축 폭이 주요국 대비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긴급재난지원금 등 상당한 규모의 재정지출도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반면, 독일, 일본과 함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 영향은 작은 편이었으나, 글로벌 교역 부진은 향후 회복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면서 6월(-6.0%) 보다는 상향된 -4.5% 전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까지 점진적으로 회복하겠으나, 국가마다 양상은 다소 상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미국은 -7.8%에서 -3.8%로, 중국은 -2.6%에서 1.8%로 높였다. 일본은 -6.0%에서 -5.8%로 소폭 올랐다. 유로존 전망치는 -9.1%에서 -7.9%로 상향한 가운데 독일 -5.4%, 이탈리아 -10.5%, 영국 -10.1%, 프랑스 -9.5% 등으로 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인도(-3.7→10.2%)와 멕시코(-7.5→-10.2%), 남아공(-7.5%→11.5%), 아르헨티나(-8.3%→-11.2%) 등 신흥국은 방역 조치 장기화 상황을 반영해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OECD는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5%로 내다봤다. 이는 OECD는 미국·중국·유로존 등 주요국의 방역조치 완화와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세를 반영한 것이다.

OECD는 "추후 재확산시 경제 전체 봉쇄가 아닌 지역 중심의 이동·활동 제한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백신 보급까지는 최소 1년이 소요될 것으로 가정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가 전망한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7개 회원국 중 1위다. G20(주요20개국)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1.8%)에 이어 2위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단독’ 보도의 저널리즘 가치는 무엇일까

신문 2020. 9. 16. 21:41

(*그림 출처: pixabay)

 

 

기자가 ‘왜’ 단독을 붙였을까? 특별히 새롭거나 중요한 이슈도 아닌데 말이다. 채널을 돌려보면 금세 들통 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단독이랬던 뉴스가 저기 채널에도 나온다. 단독이라고 했으면 뭐라도 확실하게 달라야지.

 

한국 언론의 유난스러운 ‘단독’ 표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2020년 4월 방송사 저녁뉴스에 단독을 표시한 기사를 분석했다. MBC, MBN, SBS가 22건씩 있고, 채널A가 20건, KBS는 16건, TV조선이 15건 순으로 많았다. 이 중에서 확실한 단독 기사만 남기기 위해 다른 언론사가 먼저 보도한 경우는 제외됐다. 그 결과 확실하게 단독 보도라고 볼 수 있는 기사는 SBS가 21건으로 가장 많고, MBC가 17건, KBS가 15건, MBN이 14건, TV조선과 채널A에는 9건, 8건만 남았다(참고 : 민언련 방송 모니터 보고서① 방송사 ‘단독보도’는 정말로 단독일까)

 

 

MBC가 4월 25일 <단독/컨테이너로 망루철거…‘용산 참사’ 있었는데>를 보도했다. 바로 전날 오마이뉴스 <대구 동인동 재개발현장 철거민들 강제철거에 맞서 하루종일 충돌> 기사에도 크레인에 매단 컨테이너를 매달아 옥상에 올렸다는 내용이 있다. 경북의 지역언론 뉴스민이 25일 12시에 업로드한 <크레인으로 집행관 직원 태운 컨테이너 투입…동인동 강제철거 재개>에 포함한 자료사진은 MBC가 보도한 영상보다 시간상 나중의 것이다.

△ 뉴스민 4월 25일 낯 보도의 자료사진과 MBC의 단독보도 영상.

MBC영상에서는 아직 크레인에 매달려 있는 컨테이너가 ‘뉴스민’ 사진에서는 옥상에 올려져 있다(4/25)

 

TV조선이 4월 20일 보도한 <단독/‘불경앱 개발’ 승려가 유사 n번방 운영…조계종 “승적 박탈”>은 같은 날 JTBC가 보도한 <n번방 영상 유포한 승려, ‘진짜’였다…조계종, 승적 박탈>과 내용이 비슷했다. MBC가 4월 28일 <단독/"마귀를 빼자" 알고 보니 집단 폭행…어느 신병의 폭로>를 보도했다. 4일 전 군인권센터가 보도자료를 내 공개한 이슈였다. 이날 연합뉴스가 <군인권센터 “계룡대 군사경찰대대서 선임병이 신병 집단구타”>로 보도를 냈다. MBC는 여기에 피해 병사의 인터뷰를 추가해서 리포트 앞에 단독이라고 표시를 달았다.  

 

2012년부터 3년 단위로 방송뉴스 단독 보도를 비교한 연구(‘방송뉴스 단독보도 품질 연구’, 유수정‧이건호, 2020)를 보면 단독 보도량이 늘고 있다. 하지만 보도내용까지 단독이라고 부를 만큼 독창적이거나 깊이가 있지는 않다. 논문은 “장기간의 정보 발굴을 통한 품질 경쟁보다는 공개되는 정보를 누가 먼저 획득하느냐에 따라 독창성이 결정되는 현재의 속보 경쟁이 반영된 결과”로 봤다. 단독 보도가 장기간 기획과 발굴로 생산한 것이 아니다 보니 보도 관점이 단순했다. 이해당사자 수가 많고 복합적인 관점이 필요한데도 타사보다 이슈를 먼저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단독 보도가 이용되기 때문에 깊이 있는 분석을 담아내지 못했다.

 

JTBC는 2018년 2월 이후 단독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단독 취재라 해도 뉴스 프로그램에서 단독 표시를 하지 않는다(참고 : JTBC 뉴스, ‘단독’ 버린다...국내 언론사 첫 시도). 단독이나 특종이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매체가 많은 상태에서 두 개 이상 매체가 같은 취재 내용을 놓고 단독을 붙이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다.

 

단독 보도라면 사실 확인과 깊이 있는 분석 내세워야

 

그렇다면 단독을 표시할 기준을 엄정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적어도 ‘최초’라는 명예를 얻자고 단독이라는 표현을 남발하지는 않을 테니. 대신 새로운 표현을 써서 타사 뉴스에서 볼 수 없던 독창적인 뉴스임을 강조하는 방식을 쓰자는 것이다. ‘단건(單件)’ 뉴스 소비가 더 중요해졌다.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보도가 무엇인지 고민을 해보자는 거다.

 

얼마 전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관련한 기사들이 정정 혹은 반론 보도를 내게 됐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정의연이 정정 및 손해배상을 청구한 13건의 조정 신청 기사에서 11건에 대해 기사삭제, 정정보도, 반론보도, 제목 수정 등을 판결했다.

 

한국경제 <단독/하룻밤 3300만원 사용…정의연의 수상한 ‘술값’>은 정의연이 기부금의 상당 금액을 술집에 쓴 부도덕한 단체라는 인상을 풍겼다. 사실 그 돈의 표기는 140여 곳에 대한 지출 총액을 대표한 것에 불과했다. 단독을 붙였지만 문제가 된 보도는 이뿐만이 아니다. 서울경제 <단독/정의연이 반환했다는 국고보조금. 장부보다 적은 3,000만원 어디로?>, 중앙일보 <단독/“‘아미’가 기부한 패딩…이용수‧곽예남 할머니 못받았다>, 조선일보 <단독/윤미향이 심사하고 윤미향이 받은 지원금 16억>도 사실 검증이 제대로 안 된 내용이 포함됐다.

 

기자에게 단독 보도의 가치란 무엇인가? 기자들도 알고 있다. 1초라도 빠른 보도라거나 장작에 불을 놓는 불쏘시개 보도는 아니다. 이런 기사에 언론사 내부의 기자상(賞)은 자화자찬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