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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2

송요훈기자 한국기자협회와 언론노조의 성명은 SBS 기자회와 SBS 노조가 떼쓰듯 요구해서 나오게 된 주문형 성명이고, 회원인 기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도 아닙니다. 나도 기자입니다만, 기자들의 단체가 이런 청탁성 성명이나 내서야 되겠습니까? 잘못된 보도를 하고도 반성은커녕 협회를 움직여 적반하장의 성명을 내도록 잔꾀를 부리는 SBS에게 굴복하여 고발을 취하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SBS는 잘못된 보도에 대하여 언론으로서의 사회적, 도덕적 책임은 물론이고 법적, 경제적 책임도 져야 마땅합니다. 더보기
황희석 검찰이 해야 할 역할 중에 중요한 하나가 바로 경찰의 권한남용에 대한 견제이다. 국민을 상대로 한 수사권 같은 것은 과감하게 넘겨주고 수사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한 검찰로 제자리를 찾아가야 한다. 연혁적으로 볼 때도 방종을 일삼던 경찰의 수사에 대해 법의 기준으로 재평가해서 기소 여부를 심사숙고하라고 만든 조직이 검찰 아니던가! 경찰이 풍등화재로 알려진 사건의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 변호인으로 참여한 변호사가 경찰의 강압적인 행위를 제보하였다고 경찰이 도리어 변호사를 수사하여 송치하였다 한다. 경찰이 피의자를 윽박지르는 수사를 하였는지 여부가 관건인데, 있는 그대로 밝혀 검찰은 본래의 역할에 충실하는 기관으로 나아갈 의지를 보이고, 경찰은 구시대적인 수사방법과 완전히 결별하여 민권시대에 맞.. 더보기
송요훈기자 고발을 취하하지 말라. 추미애 장관의 아들이 카투사로 입대한 건 2016년 박근혜 정부 시기였다. 그때는 장관이 아니고 야당 의원이었으므로 추미애 의원이라고 쓰기로 한다. 9월 7일, SBS는 이런 보도를 하였다. 카투사로 입대한 추미애 의원의 아들이 이미 의정부 미군부대로 배치를 받았는데 용산으로 바꿔 달라는 청탁이 있었다. 그런 청탁이 있었으나 거부하고 규정대로 했다고 그 당시의 카투사 지원단장이었던 예비역 A대령이 주장했다. 그 A대령은 카투사 신병교육 수료식에 온 추미애 의원의 가족에게 청탁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A대령은 추 의원의 남편 서 교수와 시어머니를 앞에 앉혀놓고 청탁을 하지 말라고 40분간 직접 교육을 했다. 사실이라면 그만한 수치가 없다. 청탁을 했다가 거부당한 것도 수치스러운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