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늘을 본다.
두둥실 떠있는 구름은 친구되어 하늘을 여행하고,
아름다운 기행을 넋을 잃은채 바라보고 있다.
저 높은 곳에 하나가 모여 구름이 된다면,
나에 흥미를 끌지 못했으리라.
들판에는 야생화와 새와 동물들이 서로 나누며
오늘 하루를 열어가고 있다.
혼자인 것들은 없다.
산과 바다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
내를 지나 강으로 가고 강은 더 큰 바다를 향한다.
자연은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 인간만이 따로 혼자가 되었다.
만물에 영장인 인간은 스스로 만물에 왕처럼,
홀로가 되어 군림하여 혼자가 되었다.
스스로 서지도 못하는 한심한 인간들은,
홀로를 못이겨 딴짓을 하고 있다.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지 않는 탐욕은,
또 다시 혼자를 찾는다.
우리는 혼자로는 설수가 없다.
모든것이 어우러져 설수가 있는데
모두가 자신이 설수가 있다고 크게 떠들어 댄다.
창주주는 하나만 주었는데 하나만 찾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동물이라 주장하지만,
똑같이 생각도, 이성도, 사랑도 잃어버린 상처받은
잊혀지는 시간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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