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인지 서로가 타인이 되었습니다.
삶에서 인생에서 우리는 모두가 낯선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녀와 부부도 낮설어 쓸쓸한 하숙집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집은 나에 편한 집이 아닙니다.
우리는 어디를 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길 잃은 사람들은 깊고 깊은 어둠을 헤메고 있을뿐입니다.
우리는 지난날에 어둠을 보아도 서로 나누는 정이 우리를 지켜 주었습니다.
우리에게 남는건 서로 가슴에 타인이라는 바람을 일으킵니다.
우리에게는 가정도 사회도 잃어 버렸습니다.
모두가 처음 보았던 지나가는 바람일뿐입니다.
가끔 사랑에 불을 보지만 너무 미미하여
있느지 조차 모릅니다.
일생을 그렇게 살았기에 나이란 허접한 이야기일뿐입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이런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풍요와 편리속에 우리 삶이 허물어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찾아야 하는지 모릅니다.
신앙도 ,사회도, 가정도, 모두 고장난 바퀴일뿐입니다.
어떤 누구도 수선을 할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뿌린것 나이를 들어 받아야 하며 ,
고독과 아픔을 죽음앞에 느끼고 떠나야 할일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한것은 이것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타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에게 버림받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탓하면 않됩니다.
맘대로 산 삶이 타인이 되어 마지막 경주에 폭풍우가 되어 갔습니다.
마지막 삶은 부족하나마 회개하고 반성하는 차원에서,
서로에 빛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타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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