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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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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과 하늘은

봄을 노래하고,

소녀의 가슴에는 탐스런 사랑이 익어간다.



동토에 봄소식으로 살갓을 드리우고,

옹달샘은 지나가는 길손을 불러,

이야기 한다.




그리움에 언덕에는 생명이 노래를 부른다.

고개를 든 새싹들은 아직도 추운냥,

그리움을 그리고 만든다.




토끼는 아직도 큰 눈으로 나를 보며,

부끄러운듯 먼 산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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