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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학자의 한 사람으로, 인권 변호사의 한 사람으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스스로 세력화한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 호소할 때는 언론도 시민사회도 국민들도 대부분 동의하고 지지했다. 국민의 80%이상이 공수처를 만들어야 한다고 찬성했다.

그런데 그들이 직접 정치 일선에 나서 국민을 선택을 받아 야인시절부터 말했던 내용대로, 국민 다수의 요구대로, 검찰개혁을 하려고 하니 이제는 권력 다툼이라며 볼쌍스럽다며 매도한다. 개혁에 나섰다 검찰들이 씌운 오물을 맞은 그들을 보며 손가락질하며 혀를 찬다. 일부 진보진영은 아예 강건너 불구경하듯 한다. 심지어 다수 언론과 일부 진영은 아예 검찰의 편에서 이 현실을 바라본다. 국민 다수는 이런 현실이 혼란스럽다.

나는 묻고 싶다. 그렇다면 도대체 검찰개혁은 누가 해야 하는가. 모두가 문제라고 하는 이 검찰은 도대체 누가 어떤 방식으로 개혁할 수 있는가. 신이라도 내려와서 해야 동의하고 지지하겠다는 것인가.

이런 식으로 세상을 그저그런 양비론으로 바라보면 도대체 세상은 어떻게 개혁할 수 있는가. 종양은 떼어내되 피는 절대 흘리지 말라는 고귀한 판결인가. 그런 수술 당신은 할 수 있는가. 가난을 돕자고 하면 성인이고 가난을 혁파하기 위해 복지정책을 쓰면 빨갱이라고 하는 이중성과 무엇이 다른가. 세상을 조금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자는 것인가 말자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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