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속고 두 번은 속아도, 세 번을 속으면 속는 사람이 바보가 됩니다. 한국 언론의 신뢰도가 세계 꼴찌가 된 건 언론이 상습적으로 국민을 속이다 우화 속의 양치기 소년이 된 결과입니다.
근래에는 SBS가 총대를 멘 '손혜원 보도'로 시작하여 표적이 조국-윤미향-추미애-강경화로 이어졌는데, 하이에나 언론에 대한 불신과 반감이 갈수록 커진 반면 불신의 크기에 비례하여 언론의 보도를 검증하는 시민들의 역량이 증폭되었고 검증의 시간은 짧아졌습니다.
지금은 스마트시대입니다. SNS에는 기자들은 따라갈 수 없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즐비하고 세상을 읽어내는 안목이 기자들을 훨씬 능가하는 고수들도 수없이 많습니다. 더 이상 거짓은 통하지 않습니다. 속임수로 여론을 호도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 기자들 겸손해져야 합니다. 정직해야 합니다. 그것이 스마트시대에 도태되지 않고 기자라는 직업으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생존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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