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필

본능- 극복할 수 있는가?

 

동물은 본능으로 살아간다.

인간도 본능에 의거해서 살아가는 동물일뿐이다.

살면서 본능을 극복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선천적으로 감정이나 행동양식이 굳어져 내려와 대대손손으로 전해 내려오는 것이다.

유전이라 해도 무방할듯 한다.

우리는 이성에 동물이라 주장하지만 우리에 삶은 본능으로 삶을 영위를 하였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본능을 극복할 수 있을까?

자신의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끊임없는 삶에 열정이 없다면 모든것은 수포로 돌아간다.

우리의 역사와 정치와 인생이 번번히 물거품이 된것은 대부분이 본능에 의거하여 살아왔고,

힘에 의거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본능은 우리가 이성으로 극복하려는 자아 완성을 짓누른다.

스스로 노력함이 없이 본능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이성을 주장하지만 이성으로 살아온 순간이 우리에겐 없다.

모두가 힘의 질서를 통한 본능에 의지하며 살아오지 않았던가?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이성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일이 아닌가?

인간에서 이성을 구한다는 것은 산에서 고기를 구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나는 인간이 나를 극복하는 것은 인간승리에 하나일뿐이다.

특히 본능을 극복하기란 더 더욱 어려운 일이다.

가정 환경이 폭력적인 삶속에서 성장 하였다면 그 자녀들은 대부분이 피해자이며,가해자가 된다.

자녀들의 대부분은 성인이 되어서 남편과 아내에게 폭력을 구사하기 시작한다.

또한 부모중에 가장 하찮은 것도 자녀에게 그대로 유전되어 늙을때까지 따라하며 살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내가 나를 극복하는 힘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할지 모른다.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인간의 의지만이 가능하다.

인간의 본능이 힘의 질서라면,이성은 사랑에 의지를 말하는 것이다.

이성과 본능이 충돌하면 인간은 대부분이 본능으로 복귀됨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정보와 지식을 소유할지라도 그것은 머리로서의 기능이지 이성으로 기능으로 성립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스스로 서는 이성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까? 물음에 답하면 나는 "예다"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이성을 숭배하고 그것을 따르려는 지상명제가 있어도 집착과 탐욕에 물든 육은 나에 이성을 따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이성의 명령에 복종하는 인간이 될수 있을까?

이성이 지배하는 곳에서는 힘의 질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이래로 이성은 한 순간도 자리하지 못했다.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본능으로 살아온 것이다.

우리가 우리를 찾는 힘은 나를 사랑함에 있고 본능을 이기는 원천이 된다.

사랑하지 않는 어떤것도 불가능한 것이다.

우리에 역사가와 정치가는 모든 이에게 사기를 쳤고,묵시적으로 현재의 질서를 받아들이고 있는것이다.

사랑하지 않는 어떤 질서도 영원하지 않다.

사랑하지 않는 어떤 노력도 결코 오래가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는 어떤 사상과 이념과 국가도 진실이 아니다.

우리는 본능에 의지하여 살아갈 것인가를 인생에 던져 보아야 한다.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와 가정은 사랑함에 보이지 않는 질서가 유지된다.

사랑은 서로를 지배하기 위함이 아니라.

서로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이라는 땀방울을 요구한다.

강자에 의한 힘에 의한 질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이 없는 노력은 이성이 존재할 공간을 허용하지 않는다.

본능은 이성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를 지키는 힘은 사랑에 있다.

우리를 극복하는 힘은 본능에 따라가는 삶이 아니다.

이성에 결단이고 행동으로 옮기려는 자의식이다.

사랑은 동물로 살아가는 삶에 양식을 거부하고,

스스로 인간이 되겠다는 끊임없는 노력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