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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병은 육체의 병보다 위험하고,더 흔하게 볼 수 있다.




병에 걸리는 것은 인간에게는 당연한 현상이므로 우리는 그것을 사람들에게 당연한 조건의 하나,인간과 떼어 놓을수 없는 생활 조건의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육체의 건강을 도외시하면 사람들에 대한 봉사를 할수 없게 된다.중용을 발견하는 방법은,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정도로,또 사람들에 대한 봉사와 대립하지 않는 형태로 육체를 배려하는 것에 있다.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못하게 방해하는 병은 없다.사람들에게 노동으로 봉사할 수 없다면 사랑으로 가득한 인내의 모범을 보임으로 봉사하라.마음의 병은 육체의 병보다 위험하고 더 흔하게 볼수 있다.




치료의 근본적인 조건은 그 치료가 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는 히포크레스의 말은,육체의 병이 있을 때도 자주 무시되지만 마음의 병이 있을 때는 반드시 무시된다고 할 수 있다.질병을 두려워하지 말고 치료을 두려워해라.독한 약을 먹어야 할 때도 있다는 점에서두려워하라는 것이 아니라,병을 빙자하여 자신은 도덕적 요구에서 해방되었다고 생각하기 쉽다는 점에서 

두려워하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