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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출발하기 전에(3) 11.비상 상비약을 준비하라. 오랜동안 걷다보면 발바닥이 물집이 생기고 무릎에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초반에는 버티다가 중반에는 하나둘씩 정상적인 부위가 없어지게 된다.또한 이국땅에 자신의 입맛에 길들여진 음식이 많지 않아 적응을 해야 한다.배낭을 오래동안 짊어지고 다니다 보면 어깨도 아파지고 심지어 허리와 히프도 아프게 된다.이럴때 최소한의 상비약을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최근에는 베드버그의 출현으로 출국하기 전에 약을 준비하는 것이 옳다. 1)붙이는 파스나 바르는 파스 2)진통제,수포전용 반창고,아스피린,설사약,알레르기약등 3)베드버그에 대하여 - 출국하기 전에 병원에 가서 알약을 가지고 갈것. 12.필수서류 1)여권....항상 몸에 휴대하고 다닐것 2)순례자여권....알베르게에서 스템프를 찍고.. 더보기
출발하기 전에(2) 5.여행하고자 하는 곳에 목적의식을 가지고 갈것---젊은 사람들은 하나의 관광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확실한 자신의 목표를 정한 다음 산티아고를 출발해야 한다,중년이든 학생이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과 종교와 그리고 삶에 결정이 필요할때 자신을 정리하기 위해 출발을 하는경우가 많다.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흐트러질 수 있다.몸이 다녀도 자신에게 남는것이 없을수 있다.그냥 소풍가는 기분이 될수 없다는 점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6.안내책자에 대하여....1)산티아고 가이드북-존 브리얼리가 지었고, 신선해가 옮긴 이 책은 유럽 사람들이 많이 참고하고 산티아고에 풍부한 상식과 여러갈래의 길을 소개하고 있다.생각컨데 이 책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갈수 있도록 소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 보인다.다만,동양인들이 .. 더보기
산티아고 출발에 즈음하여 산티아고 여행을(800km) 결정하고 벌써 한달이 넘어 가고 있다. 부족한 언어와 육체적 준비가 없어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하였다. 집에서 고수부지까지 (약2km) 다시 강남면허 시험장을(7km)을 매일 같이 걸었다. 처음에는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아 경련이 일기도 하였다. 몇일을 빼고는 매일 18km를 걸었다. 엊그제는 청계산과 옛골에서 다시 양재천을 거쳐 집으로 오는 길이 약30km를 걸은것 같다. 한편에는 호기심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나름대로 스페인어와 영어를 연습 하였지만, 너무 부족하다. 그래도 현지에서 부딪치며 여행을 하고 싶다. 이번 산티아고는 명상과 사색에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여러권의 여행서적과 블로그를 보았다. 특히 소설가 서영은씨가"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라는 책은 나에게 많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