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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나이를 먹는다는 것을 외부에서 내부로 가는것을 느낄때이다. 어렸을때 어른들은 희망을 묻곤 하셨다. 언제인지 모르나 "자녀나 후배들에게 희망이 뭐니? "하고 묻기 시작한 것이다. 인생에서 어디까지 외부적인 것을 향해 갈지 이거다 말할 수 없지만 어느정도 시기에 들어서면 외부적인것을 내려 놓으면서 내적으로 자신을 성찰하게 된것을 발견한다. 우리가 처음출생 하였을때 아무것도 가지고 온것이 없듯이 재산,학문,권력등을 후배들에게 물려 주어야 하는 과정을 나도 겪어야 할것 같다. 언제 떠날지 몰라도 지금 이순간까지 보살펴 주시고 이끌어 주신 떠나신 부모님과 이웃들 그리고 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켜 도와준 많은 분들이 고마움을 잊을수 없다. 어쩌면 내 잘난맛으로 살아왔다고 생각 하지만 어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단 말인가? 지나간 모든것은 나의 어느정도의 노력과 투쟁이 있지만, .. 더보기
권위를 내려놓자 우리는 아직도 유교적인 권위가 우리 주위에 산재하고 있다. 속마음은 좋지않는 감정도 외부적인 것에 고개를 숙이는척 한다. 권위는 이런 외부적인 권위가 아니라 내부적으로 그의행동에 가치를 두고 평가 되어야 한다. 예컨데 학문적 권위는 학문의 업적으로, 법조계는 그의판결상태로, 부유한자는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의재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에, 판단기준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말하는 작금의 권위는 시정 되어야 한다. 가장 권위적인 집단이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권력이다.모략과 권모술수로 권력을 잡으면 또 다른 다음 권력자가 그의 이미지를 죽이기 시작한다. 그곳에는 내부적이나 외부적으로 권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정치인이 민주적이거나 국민의 살길과 바른길을 인도한 지도자는 항상 불행을 밥먹듯이 .. 더보기
참는다는것 참는다는것은 내 자신을 조절한다는것이다. 옛날에 참는것을 세번하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새삼 새롭게 떠오른다. 마음에 솟구치는 격한감정을 외부로 표시하지 않은채 참고 조절하고 억제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럽고 어려운 일이다.이런고로 인생에 참지않고 내 감정을 다 표현한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물정을 모른다거나 아니면 무한권력을 가지고 있다는것이다. 인생에서 초년기는 자신의 감정을 다 표현하고 그로인해 자신의 인생에서 도움이되지 않음를 알고서 서서히 참는것에 길들여져 가는것이다. 어쩌면 참는다는것은 인생수업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중에 하나이다. 사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친구에서나 모두가 때로는 참아야 할때를 참아야 하고 말할때를 알아야 한다. 우리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잠시동안 참는것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