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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끊임없이 그 겉모습을 바꾼다.



죽음은 우리의 영혼이 깃드는 형태의 변화이다.형태와 그 형태속에 깃든것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너는 변화가 두려우냐?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장작이 재로 변하지 않으면 물을 데울수 없고,음식도 형태가 변하지 않으면 자양분이 될 수 없다.너를 기다리고 있는 변화가 사물의 자연적인 과정상 필연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인간의 참된 본성을 거스르는 행위를 하지 않고,모든 일에서 그 본성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도록 전념하라.




생명은 끊임없이 그 겉모습을 바꾼다.사물의 겉모습 밖에 보지 않는 무지 몽매한 인간만이 일정한 형태의 생명을 가진 존재가 사라지면 생명 자체가 소멸했다고 생각한다.실은,일정한 형태의 생명이 사라지는 것은 오로지 새로운 형태로 나타나기 위함이다.자신의 영원한 모습으로 돌아가는것 그것이 곧 죽은것이다.죽는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적 가능성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세상의 만물은 자라서 꽃을 피우고 다시 뿌리로 돌아간다.자기의 뿌리로 돌아가는것은 자연과 합일하는 안정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자연에 합일하는 것은 영원을 의미한다.그러므로 육체가 소멸하는 것에는 아무런 위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