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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것에 길들면 길들수록 가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절제는 결코 힘의 억제를 뜻하는 것이 아니며,선의 정지,사랑과 신앙의 정지를 뜻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인간에게 자신이 악이라는 생각하는 것을 행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정신력의 발현이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가지는 것은 커다란 행복이다.그러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것  외에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것은 더 큰 행복이다.




우리의 욕망은 언제나 안절부절하며 어머니에게 이것 저것을 늘 조르면서 무엇을 얻어도 만족하지 않는 어린 아이와 같다.들어주면 들어줄수록 더욱 더 귀찮게 한다.너무 적게 먹었다고 후회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자연은 조금밖에 요구하지 않지만 인간의 마음이 많은 것을 요구한다.욕망을 키우는 것은,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듯 자기완성으로 향하는 길이 결코 아니다.

반대로 욕망을 억제하면 할수록 인간적 존엄성의 의식에 커져서,더 자유롭고 더욱 용감하게,그리고 무엇보다 많이 신과 인간에게 봉사할 수 있게 된다.




적은 것에 길들면 길들수록 가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