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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바닥에만 앉아서는 바다를 볼 수 없다.



높이 올라서야 멀리까지 볼 수 있다.

우물안 개구리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우물안서만 살아온 청개구리의 짧은 식견과 오랜 제자리 걸음을 비웃지 않는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개구리가 우물 안에서만 살아왔으니 저 멀리 있는 바다도,우물 너머의 광활한 하늘도 볼 수 없었던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사람마다 생각을 하는 방식과 사물을 보는 관점은 단지 서로 다르기만 한것이 아니라 명백히 높고 낮음의 수준 차이도 존재한다.높이 올라서야만 멀리까지 볼 수 있다.

똑같은 자리에서 하고 있는 똑같은 일에 대해서도 어떤 사람은 표현만을 보고 어떤 사람은 본질을 꿰뚫어보고 어떤 사람은 하나를 본 뒤 보이지 않는 열가지 알아낸다.




생각이 낮은 수준이 낮은 사람은 산 아래에서 위를 오려다보며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상태와 같다.생각의 수준이 중간인 사람은 산허리쯤 서서 산마다 봉우리 높이가 다르다는 것을 아는 상태와 같다.생각의 수준이 높은 사람은 세상을 덮고 있는 구름은 내려다 볼 수 있는 산 정상에 서 있는 것과 같다.




멀리까지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로 멀리 보고 싶다면 먼저 충분히 높은 곳에서 올라가봐야 한다.사람은 높이 오른 뒤라야 멀리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세상을 높이 올라서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풍경이 있고,일단 떠나보지 않으면 영원히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없는 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