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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현실을 벗어날 수 없다.


돈은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부를 위선,죄악등과 동일시하고 가난을 순박함과 선량함의 다른 이름이라고 여긴다.

부와 권력이 인간을 타락시킨다는 관념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은 들판의 백합도 공중의 새도 아니다.

석가모니처럼 가정과 직장을 모두 떠나 자이를 버리고 완벽한 무소유의 삶을 살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하물며 속세에 살고 있는 절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돈이 있어야 굶어 죽지 않고,돈이 있어야 얼어 죽지 않고,또 돈이 있어야 자식을 교육시킬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돈이 있으면 아주 많은 일을 해결할 수 있지만 돈이 없으면 삶이 뒤죽박죽이 된다.




떠나고 싶다고 훌쩍 떠나는 것이 아무리 낭만적일지라도 단숨에 신비한 유토비아에 도달할 수는 없고 생활의 모든 고민이 사라지지도 않는다.아름답고 신비스러운 길 위를 걸어도 생활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와 돈을 벌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계속 안고 가야 한다.




그 누구도 현실을 벗어날 수 없다.